

2023년 11월, 독일 프랑크푸르트. 유럽 금융·핀테크 업계 관계자들이 모인 Euro Finance Tech Day 무대 위에 예상치 못한 얼굴이 등장했습니다. 사람처럼 말하고, 사람처럼 반응하는 AI 아바타 'Amy'였습니다. 독일 기업 최초로 라이브 AI 아바타 프로토타입을 무대 위에서 선보인 순간이었습니다.

AKA Bank는 1952년 설립 이래 국제 수출입 금융 분야의 전문 기관으로 자리잡아 왔습니다. 70개국 이상에서 활동하며 글로벌 고객을 상대하지만, 고객 지원은 여전히 시간과 언어의 제약을 받고 있었습니다.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언어로, 즉각적인 응답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필요했습니다. 그리고 유럽 금융 시장에 AI 기술을 도입할 선도적인 파트너도 필요했습니다.
딥브레인 AI와 AKA Bank는 파인튜닝된 대형 언어 모델(LLM)을 기반으로 대화형 AI 아바타 'Amy'를 공동 개발했습니다. Amy는 단순한 챗봇이 아닙니다. 실제 사람과 대화하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문장으로 응답하고, 사실적인 외형으로 고객과 소통하는 24/7 AI 금융 어시스턴트입니다.
개발 과정은 그 자체로 글로벌 프로젝트였습니다. 팔로알토, 프랑크푸르트, 서울 — 세 대륙에 걸친 팀이 사실상 24시간 릴레이로 협업해 Amy를 완성했습니다. AKA의 CEO 마르크 벵르직은 당시를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팀이 세 대륙에 걸쳐 하루 24시간 일했습니다."
그 결과 Amy는 Euro Finance Tech Day 2023 무대에 올랐습니다. 독일 기업 최초의 라이브 AI 아바타 시연으로, 유럽 금융 업계에 AI 휴먼 기술의 가능성을 직접 보여주는 자리였습니다.
Amy의 공개는 단순한 기술 시연이 아니었습니다. 딥브레인 AI의 유럽 시장 본격 진출을 알리는 신호탄이자, 유럽 금융 서비스 업계가 AI 아바타 기술에 주목하기 시작한 전환점이었습니다. AKA Bank는 이 프로토타입을 바탕으로 실제 서비스 도입 가능성을 검토 중이며, 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자국어로 금융 상담을 받을 수 있는 미래를 그리고 있습니다.
AI가 금융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일, AKA Bank와 딥브레인 AI가 함께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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