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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월 CES 2020에서는 삼성전자의 사내 벤처조직인 스타랩스에서 개발한 인공지능 휴먼(AI Human, 인공인간) ‘네온’이 마치 실제 사람처럼 눈을 깜빡이면서 실시간으로 대화를 선보여 세계의 눈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당시 공개된 네온은 미리보기 형태로 베타버전조차 만들어지지 않은 상태였다.
그 사이 대화형 AI 분야에서 특허와 개발 역량을 쌓아온 국내 AI전문기업이 AI 휴먼 기술을 산업계에 접목해 각종 B2B 상품을 만들어내며, 글로벌 선두기업으로 치고 올라왔다. 머니브레인이 주인공이다.
KB국민은행 시작으로 AI 휴먼 도입 확대
23일 서울 강남구 머니브레인 사무실에서 만난 장세영(42) 대표는 상용화 도입을 앞둔 ‘AI 은행원’ 앞에서 자랑스러운 표정으로 기술을 소개했다.
장 대표는 “지난 3월 KB국민은행의 체험존에 AI 은행원을 시범 적용했다”며 “연내 5~10대 도입을 시작으로 내년부터는 1000개 전 지점으로 확대를 위해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서울 광화문에 새롭게 조성된 광화시대 프로젝트 중 ‘광화인’에 AI 휴먼 기술을 지원하고, 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민호’ 등을 키오스크 형태의 ‘AI 안내원’으로 구현했습니다.

이번 NRF 2022에서 리테일 제품이나 서비스가 판매되는 현장, 즉 고객과 만나는 접점에서 편의성과 사용자 경험을 혁신하는 리테일테크 기술로서 ‘AI 휴먼’(AI Human, 가상인간) 솔루션을 선보였습니다.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머니브레인(대표 장세영)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Mobile World Congress) 2021’에 참가했다.